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Dear Esther (문단 편집) == 스토리 == [include(틀:스포일러)] 이 게임의 스토리 자체가 일반인이 이해하기는 심하게 시적이고 몽환적인 데다가, 일상에선 별로 쓰지 않는 단어 및 어휘를 자주 사용하는 편이라서 영어권 토박이들조차 해석을 어려워한다. 거기다 인터넷에 해석도 별로 많이 올라와 있지 않고 해석한 사람들마다 의견이 갈리기 때문에 정확한 스토리 설명은 불가능하다. 예시로 내레이션 중 일부를 보자. >샌포드 교차로 위에 떠 있는 달, 네 망막에 비치는 헤드라이트. 도넬리는 바닥이 없는 해치백을 타고 있었고, 아스팔트의 모든 생물은 일어나 그에게 노래를 불러 주었지. 온갖 종류의 기호들이 내 불안의 절벽 단면에 거칠게 아로새겨졌어. 내 인생은 전자회로가 되어 버렸어. 내 갈매기들은 모두 날아올랐고, 다시는 이 노두에 내려앉지 않을 거야. 샌포드 교차로 위에 떠있는 달은 너무도 유혹적이거든 말이다. 이해할 수 있겠는가? 전체적인 스토리 전달이 전부 이런 식이다. 때문에 스토리가 좋다는 사람들이 많지만 정작 물어보면 이상하게도 다들 대답을 못한다(조금이나마 해석을 하자면 생물=사람, 노래=비명으로 해석하면 느낌이 올 것이다). 허나 끝까지 플레이해보면 그럭저럭 마지막 씬이 [[자살]]이구나 하는 감 정도는 온다.[* '샌포드 교차로~노래를 불러 주었지'까지의 부분은 에스더 도넬리가 차에 치이던 당시의 상황을 뜻한다. 그 사건 이후 주인공은 동굴 챕터에서 나타나듯 전자회로도에 대한 집착 등 정신이상 증세를 보이기 시작했으며 삶에 대한 일체의 의욕을 상실하고 달로 상징되는 이상적인 세계, 혹은 에스더와 그들의 아이가 있는 죽음의 세계에 대한 갈망을 드러낸다. 상기 문장은 이러한 주인공의 심리 상태를 묘사하고 있는 것.] 실제로 리뷰들을 보면 대부분 해석보다는 '그래픽이 멋있다', '감성적이다'라는 말뿐. 그러나 아직 게임을 플레이해보지 않은 유저가 미리 기죽을 건 없다. 이곳에 대략적인 스토리 해석이 나와있다.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game1&no=1239889|#]] 게임의 배경은 [[헤브리디스 제도]](스코틀랜드 서쪽에 위치함)의 어느 무인도이며, 주인공은 아내가 교통사고로 죽은 이후 자살을 결심하고 이 섬으로 오게 되었다는 것. 주인공과 에스더 도넬리는 부부 사이였는데, 어느 날 폴 제이콥슨이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내서 에스더 도넬리가 사망하게 된다. 그 후에 주인공은 폴 제이콥슨을 찾아간다. 그런데 알고 보니 폴 제이콥슨은 교통사고 당시에 취하지 않은 상태였고, 그 사실을 알고는 주인공은 그를 죽인 것으로 추측된다. 그 후에 자신이 자주 오던 스코틀랜드 서쪽의 헤브리디스 제도의 무인도로 찾아와서 자살할 계획을 세우게 된다는 것. 물론 이 모든 일들이 진행되는 동안 주인공의 멘탈은 계속해서 붕괴되고 있었고 에스더 도넬리에 대한 집착과 18세기의 도넬리가 헤브리디스 제도에 대한 책을 쓴 걸 알고는 책을 도서관에서 훔친 후에 섬으로 들고 들어온다. 섬에 오고 나서부터는 완전 미쳐서 섬 사방에 페인트로 폴 제이콥슨과 연관된 화학 기호를 그려대고 폴 제이콥슨과 같은 Paul, 즉 [[사도 바울로]]가 언급된 성경 구절도 온 사방에 써갈긴다. 거기다 에스더 도넬리의 사망 원인인 교통사고와 연관된 자동차의 잔해들을 모아두기도 하고, 그걸 절벽 밑에 던지기도 하고, 도서관에서 훔쳐온 도넬리의 책들을 절벽에 버리기도 하면서 게이머가 보게 되는 섬의 모습을 만들어낸다. 그리곤 최종적으로 송신탑으로 올라가 자살하는데, 결국 자살하게 되는 주인공의 행적을 플레이어가 따라가면서 메시지들을 읽고 중심적인 내용을 추측하는 게 이 게임의 목적이라 할 수 있겠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